재테크/개미의 복리 투자 : Earn

복리(複利) - 3. 심화 전략

코젵 2024. 8. 4. 18:59

안녕하세요 코젵입니다.

이전 글에서 간단한 차익거래로 확정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실행하였고 

9월 27일 만기로 1.8% 수익을 확정하였습니다.

하지만 겨우 이정도 수익은 아쉽죠.

 

Defi 를 이용하여 추가적인 수익을 얻을 생각입니다. 

 

목차.

 0. 기존 포지션에서 ETH를 인출 ( 레버리지를 이용한 마진 활용 )

 1. Pendle finance 를 이용하여 확정 수익 올리기

 2. Factor Finance 를 이용하여 추가 수익 올리기.

 

 

1.  기존 포지션에서 ETH를 인출 ( 레버리지를 이용한 마진 활용 )

 * 포지션에서 레버리지를 올리면 해당 포지션에 사용된 증거금의 양이 줄기 때문에  그만큼 내가 출금할 수 있는 양이 생긴다.
   하지만 당연히 레버리지를 활용하는 만큼 청산 단가가 생기기 마련이다. 
   여기서 만기 ( 9월 27일 ) 까지의 변동성을 잘 계산하여 청산가를 조절해야하는 것이 실력이다.

 

레버리지를 4배로 올려 -4.6444 개의 포지션을 1.1607 개의 ETH로 만든 모습이다.

하지만 위 사진에서 주의해야할 것은 처음 포지션을 만들때 격리가 아닌 교차 ( cross ) 으로 레버리지를 설정하여 내가 만든 포지션의 size 가 계속 변한다는 점이다. ( cross 포지션의 경우 내가 벌고있는 미실현 손익 또한 손익과 마진으로 포함되어 버린다.;;  
하여 계산이 쉽게 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격리(Isolated) 포지션으로 레버리지를 설정하여 실행해야 한다. )

 

이전 글을 참고하여 내가 처음 설정한 포지션의 크기는 -4 ETH 였다. 하지만 여기서 내 마진이 1.1 ETH 라고 한다면 당연히 약 2.9개 정도의 남은 ETH를 내가 자유로히 운용할수 있게 된다. 하지만 그만큼 나의 청산가가 생겨 1ETH 가 4530.77 USDT 를 넘어가면 나는 청산되게 된다. ( 사실 청산 된다고 크게 손해는 아니다. 그만큼 내 ETH들은 비싸져있을 테니까. 하지만 결국 포지션 리벨런싱을 해줘야하고 이런 모든 과정이 비용과 시간을 동반한다. 이런 쓸데없는 실수를 방지하기 위해 청산가를 너무 위험하게 잡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

 

사실 예전에 잡은 포지션이라서 정확히 얼마의 증거금을 빼내였는지는 기억이 안난다. 하지만 대충 3ETH 언저리였다. 

자 이제 이 3ETH를 가지고 돈을 벌어보자.'

 

 

1. Pendle Finance 를 이용한 확정 수익 올리기 .

 

Pendle Finance 는 스테이킹 된 이더리움을 가지고 이자와 원금을 분리하여 유저들에게 거래할 수 있게 해준 Defi 플랫폼이다.

단순히 들었을때는 뭔 소리인가 싶겠지만 사실 Crypto 시장의 혁신이라고 볼 수 있다. 

( 하지만 그만큼 증권 이슈에 대해 자유롭지 못하게 되는 하나의 족쇄가 될 수 있는 Hot Potato 임을 명심하자 )

펜들 파이낸스의 첫 화면 ( 아비트럼 네트워크 )

 

현재 이더리움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스테이킹 ( Staking ) 에 대해 이해해야한다. 

 

이더리움은 PoS 방식의 코인이다. 지분 증명 방식 ( Proof of Stake ) 인 것. 즉 모든 트렌젝션 ( 코인의 이동, 활용, 소각 등 ) 에서 생기는 작업에 대한 검증을 위해서는 기존에 Staking 되어있는 코인들로 모인 검증자 ( Validator )에게 승인을 받아야하는 것. 그와 동시에 생기는 수수료는 Validator 가 가져가는 구조라고 보면 편할 것 같다. 

 

즉 내가 더 많은 코인을 Lock up 함으로써 이 커뮤니티의 지분을 많이 얻을 수 있고 거기서 나오는 스테이킹 보상과 수수료 배분을 통해 마치 은행에서 이자가 나오듯 변동 이자(Yield)를 얻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내가 겨우 1~2 개의 ETH를 가졌다고 해서 Validator 가 쉽게 될 수는 없다. 최소 32개의 ETH가 필요하며 정확한 검증이 아닐경우 나의 모든 ETH는 몰수 (!) 될 수 있는 위험도 있다는 것이다. 하여 대부분은 스테이킹을 개인이 하기 보다는 거래소, 플랫폼, MM팀 정도에서 개개인의 ETH 를 받아서 하나의 Validator Node로 작동한다. 

 

이러한 스테이킹에 대한 설명은 추가 글을 통해 설명하겠다.

 

Pendle Finance는 이러한 스테이킹된 이더리움을 이자와 원금을 분리하여 거래할 수 있게 해준다. 이러한 방식은 전통적인 채권에서 거래되는 방식이기도 하다. 실제 채권이 5%의 이율을 준다고해서 막상 보면 표면 금리가 1.25% 인경우가 있다. 근데 왜 은행은 5% 이율이라고 할까? 

 

쉽게 생각해보자 1년 뒤 10,500을 주는 증서를 은행에서 10,000원에 판매한다고 한다(5%). 이때 내가 지금 사고 만기가 되면 내 원금은 10,000원 이자는 500원이다. 하지만 내가 급전이 필요해서 조금 더 싸게 판매 해야한다면?

9,500 원에 해당 증서를 판매했다. 구매한 사람입장에서는 만기 까지 기다린다면 10,500원 짜리를 9,500원에 산것이므로 약 10% 정도의 금리를 약속 받은 것과 다름 없는 것이다. 

 

위에 방식에서 조금더 심화하여 생각해본다면 내가 너무 싸게 팔았다고 생각해서 만기가 6개월 남았을 때 10,100 원에 판매했다고 생각해보자, 나는 100원의 확정 수익을 올렸다. 

 

구매한 사람은 6개월 후 400원의 확정 수익이 생긴다. 이율은 1년 기준이므로 구매한 사람의 이율은 약 8%가 되는 것이다. 

 

사람들은 채권을 구매하는 것이라고 보지만 실제로는 금리를 거래한다고 생각해도 되는 것이 결국 채권이라는 것이다. 

이런 방식으로 만기를 정하고 Pendle Finance 는 원금 (PT) , 이자 (YT)  를 따로 거래할 수 있다. 

 

다시 위 사진을 보자

 

YT의 확정 수익률은 -99%. PT의 확정 수익률은 약 7%이다.

만기 까지 2개월도 안남은 스테이킹된 ETH는 당연히 이자를 받을 권리에 대해 받을 날이 얼마 없어 지금 사면 100% 손해다.

하지만 PT 의 경우는 다르다. 

2개월도 안남은 스테이킹된 ETH는 만기때받을 금액보다 싸게 살 수 있는 거다.

( 저기 나오는 7%는 1년 기준이니 2개월도 안남았는데 7%나 줘? 가 아니라 2개월 기준으로 보면 1~2% 사이일 것이다. )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산다.

1ETH를 가지고 오면 9월26일에 1.0107 rsETH로 바꿔주는 증서(코인)을 받을 수 있다.

나는 이미 구매해서 구매 과정을 보여줄 수는 없지만 2개월도 안남은 시점이지만 1.07% 정도를 벌 수 있는 것이다.

* rsETH 가 뭔가 싶겠지만.  rsETH는 스테이킹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스테이킹된 ETH에 대한 증서(코인)이다. 

저걸 들고 kelp DAO 플랫폼에 가져가면 1:1+@ 로 ETH로 바꾸어준다. 당연히도 @는 해당기간동안 받은 스테이킹 수익이겠지.

 

여기서 만족 할 것인가?

 NERVER.

 

 

2. Factor Finance 를 이용한 추가 수익 올리기

 

자 여기서 조금 더 현대 금융 상식을 이용해보자.

은행들은 신기하게 돈을 번다. 

단기 국채를 산다. -> 국채를 담보로 돈을 빌린다. -> 다시 단기 국채를 산다. -> 다시 국채를 담보로 돈을 빌린다. .....

국채가 겨우 1% 밖에 이자를 주지 않는다 하더라도 국채는 안전 자산으로써 인정 받기 때문에 담보금으로 활용하기 쉽고 

LTV 도 매우 높다. ( 1:1로 빌려주진 않을 거 아닌가, 국채 1 가져오면 0.8정도 가치로 돈을 빌려준다는 것. 이게 LTV다)

 

은행은 이런방식으로 레버리지를 일으켜서 돈을 번다.

 

어? 우리가 한 방식도 같은 방식이지 않은가

단기 국채  =  만기가 있는 스테이킹된 ETH

그렇다면 우리가 가진 PT - rsETH를 이용하여 ETH를 빌리고 이를  가지고 다시 PT-rsETH를 사면... 돈 복사 아니야?

맞다. 여기까지 생각을 한 사람이 있다면 당신은 여의도 혹은 월스트리트로 가지 못했다는 것에 유감을 표한다.

 

자 그럼 이렇게 해주는 플랫폼을 찾아봐야겠지

 

Factor Finance 는 이모든 과정을 쉽게 요약해주고 레버리지를 일으키는 것을 도와준다. 

실제로 ETH를 빌리는 것은 silo finance라는 Defi 지만 나는 Factor Finance 에 가서 이 모든 과정을 클릭 한번으로 

확신할 수 있는 것이다.

Factor Finance 의 주 화면 ( 아비트럼 네트워크 )

사진을 보면 우리가 구매한 PT-rsETH 의 9월26일 만기 상품에 대해 레버리지를 일으킬 수 있는 상품이 있다. 

이자율을 보면 경의롭다. 24.517%?? 

 

속지 마라. 저건 최대 레버리지 + 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제공하는 추가 코인 등을 합한 금액 이다. 

또한 레버리지를 일으킨다는 것은 위험이 따르기 마련이다.

자. 위험이 무엇인지 파악해보자.

 

내 포지션도 보이는 구만

 

아래 짤렸는데 Collateral 에서의 PT-rsETH-26SEP2024 은 내가 담보로 제공할 것에 대한 설명이고

DEBT 는 WETH로 내가 빌릴 것을 칭한다. 

현재 PT-rsETH-26SEP2024의 이율은 7.11% 정도 이다. ( 위에 Pendle Finance  사진에 나와있듯이 )

그리고 WETH를 빌리는 데 내야할 이자는 6.41%이다. 

 

나는 적당한 risk 관리를 위해 레버리지를 1.8배 정도만 사용했다. 만약 현재 내가 포지션을 만든다면 24.52%의 이율을 받을 수 있다.

(으쓱)

 

대신 내가 가지는 리스크는 ETH의 가격이 1400USDT 정도까지 하락한다면 포지션은 청산될 것이다. 

 

 

 

이 모든 과정을 요약한것을 다음 글로 작성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