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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의 100,000 불 모으기 |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 공매도 사태, 해외 주식 종목 마이크론, 퀄컴 매도

코젵 2024. 9. 1. 18:22

 

 

안녕하세요 코젵입니다.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 공매도 사태

 

이번주에는 어떤걸 남기면 좋을까 생각을 하다가 최근에 터진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에 대한 이슈로 시작해 볼까 합니다.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의 최근 주가 추이를 먼저 볼까요

슈퍼마이크로 컴퓨터 주봉

 

2018년 11,350원이였던 주가는 엔비디아 렐리에 힘입어 1,640,000원을 2024년 초에 찍습니다.

어마어마한 상승이죠. 다들 아시겠지만 AI 수혜주로써 가파르게 상승한 고점을 찍은 직후 다시 하락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힌덴버그 리서치 라는 리서치 회사에서 발표한 보고서로 어마어마한 하락을 추가로 겪고 있습니다.

 

대체 무슨 리서치 리포트 하나로 주가가 휘청인단 말입니까, 일단 힌덴버그 리서치가 무슨 회사인지 알아야 할것 같습니다. 

 

 

힌덴버그 리서치는 공매도 전략을 전문으로 하는 미국의 금융 리서치 회사입니다.

회사의 부정을 직접 조사하고 회계적 허점 등을 파악하고 이를 발표하고 그와 동시에 해당 회사에 주식에 공매도 ( 하락에 배팅한다 ) 전략을 취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과거 전기차 회사였던 니콜라 , 인도의 재벌 아다니 그룹 등에 공매도 리서치를 낸것으로 유명하고 실제 어마어마한 가격 하락과 정부기관의 조사를 이끌어낸 전적도 있습니다.

 

출처 https://www.hankyung.com/article/2020092139401

 

 

이렇듯 힌덴버그 리서치에서 나온 공매도 리서치는 사실관계와 관계없이 주가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이렇게 영향력있는 리서치 회사에서  2024년 8월,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가 "회계 조작, 형제간의 자기 거래, 제재 회피"에 연루되었다고 주장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는 것입니다.

 

 이 보고서는 전직 직원과 업계 전문가와의 인터뷰를 포함한 3개월간의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미공개 관련자 거래와 미국의 수출 통제 위반 가능성 등을 지적했습니다.

 

시장 반응은 즉각적이었으며, 슈퍼 마이크로의 주가는 25% 급락했고, 회사는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며 연간 재무 보고서 제출을 연기하면서, 힌덴버그의 주장에 대한 신뢰성이 더욱 의심받게 되었습니다.

 

 간단히 보고서의 내용을 알아본다면 힌덴버그의 보고서는 단순한 재무적 문제를 넘어 슈퍼 마이크로의 운영 문제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분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부분 출하나 불량 제품 출하 등의 의심스러운 관행을 채택했다고 합니다. 또한, 이전 회계 스캔들에 연루된 여러 임원이 재고용되었다는 점도 강조되었습니다.

더불어, 테슬라와 디지털 오션 같은 주요 고객사들과의 관계가 악화되었으며, 이들이 대체 공급업체로 전환한 사례도 언급되었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회사가 거버넌스뿐만 아니라 품질과 고객 신뢰 유지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뜻하죠.

 

흰색 선이 보고서 발간일.

 

엄청난 관심을 받던 AI 섹터의 대표 주자기도 했던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는 현재 혼란의 중심에 있습니다. 

사실 지금 리서치에서 발표된 의혹들에 대해 월스트리트에서 인정할만한 해명이 나오지 않는다면.... 

 

개인 적인 생각은 힌덴버그 리서치라는 회사도 아무 생각없이 자신들의 공매도 포지션을 위해 하락의 재료를 만들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당연하게도 공매도 포지션을 취한 상태로 거짓된 정보를 흘려 주가의 하락을 유도했다면 이는 주가조작에 해당하고 

대한민국보다 금융 범죄에 대해 엄격한 미국에서는 더이상 사업을 하기 힘들 것이고 천문학적인 벌금을 물어야할 것입니다.

저는 지금으로써는 정리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의 저력이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여전히 엔비디아와의 관계가 견고한듯하고 매출 또한 AI 와 데이터 센터등에서 발생하며 가이던스 또한 좋습니다. 하지만 회계문제는 다른차원의 문제이며 법적인 문제 들로 인해 성장이 멈출 수 있고 어마어마한 경쟁 속 다양한 법적 리스크는 더이상 현재의 위치를 유지 하지 못할 것이라는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해외 주식 종목 매도 : 퀄컴 , 마이크론

 

저는 이러한 현 시황들을 볼때 AI 섹터에 큰 흔들림이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AI 라는 이유하나 만을 보며 엔비디아와 관계있는 회사들에 돈을 투자했습니다.

그에 따라 반도체 섹터, AI 섹터에 따뜻한 바람이 불수 있었죠.

 

하지만 이번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 사태, AI 의 수익성에 대한 의문 , 주춤한 듯한 엔비디아의 성장 등 다양한 관점에서 보았을 때

반도체 섹터 등에 대한 리벨런싱이 필요하고 생각했습니다. 내가 아는 종목이 아닌 모르는 종목은 제외하자는 생각으로 

퀄컴, 마이크론 을 정리했습니다. 다행히 약간의 수익 상태였기 때문에 망설일 필요는 없었죠

 

현재 인텔 , AMD , 마이크로소프트 , 애플, 브로드컴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문제는 인텔인데.... 20$ 선만 지켜준다면 조금씩 물을 타볼 생각하고 있습니다.

AMD 는 인텔의 경쟁자이자 엔비디아의 새로운 대안이 되어줄 수 있는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 물론 저도 가능성은 낮다고 생각해요 )

마이크로 소프트는 AI의 1등으로써 AI 는 결국 1등만 살아남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등에 투자할 필요가 있다

애플, 브로드컴은.... 기술주로써 보다는 차트가 너무 좋고 주주 환원에 진심인 회사들이라고 생각해서 계속 모아갈 생각입니다. 

 

다들 모두 화이팅 하시길 바라며

여기서 마치겠습니다